USB-C는 커넥터의 물리적 모양을 가리키는 이름입니다. 위아래 구분 없이 꽂히고 전력과 데이터, 영상 신호를 함께 보낼 수 있습니다. 유럽연합이 공통 충전 단자를 의무화하면서 사실상 표준 자리를 굳혔습니다.
여기서 가장 많이 생기는 오해는 모양이 같으면 성능도 같으리라는 기대입니다. 같은 USB-C 단자라도 안쪽 규격에 따라 전송 속도가 480Mbps에 그치기도 하고 40Gbps를 내기도 합니다. 외장 모니터 연결이나 고속 파일 전송 지원 여부도 기기마다 다릅니다.
Thunderbolt는 이 단자를 쓰면서 높은 속도와 기능을 보장하는 상위 규격입니다. 기사에서 `USB-C 탑재`라고만 적혀 있으면 속도는 알 수 없다고 보는 편이 안전하고, 실제 성능은 함께 표기된 규격 이름이나 Gbps 수치로 판단해야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