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TPO는 디스플레이 화소를 구동하는 회로층(back-plane)을 만드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. 기존 LTPS 방식보다 누설 전류가 적어, 화면을 아주 낮은 주사율로 유지해도 화면이 깜빡이거나 흐트러지지 않습니다.
실질적인 효과는 가변 주사율의 폭입니다. LTPS 패널은 보통 48~120Hz 정도에서만 주사율을 조절할 수 있는데, LTPO 패널은 1Hz까지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. 정지된 화면을 볼 때 1초에 한 번만 화면을 갱신하면 그만큼 전력을 아낄 수 있고, 화면을 켜 둔 채 시계를 표시하는 상시표시 기능이 현실적으로 가능해집니다.
기사에서 `1~120Hz`처럼 하한이 1로 적혀 있으면 LTPO 패널이라고 보면 거의 맞습니다. 반대로 `48~120Hz`나 `60~120Hz`로 적혀 있다면 LTPO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. 같은 120Hz라도 하한이 다르면 실사용 배터리 차이가 생기므로, 주사율 숫자는 상한만 보지 말고 범위를 함께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