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마트폰의 두뇌는 여러 부품이 아니라 하나의 칩에 모여 있습니다. 연산을 담당하는 CPU, 그래픽을 처리하는 GPU, 통신을 맡는 모뎀, 사진을 처리하는 이미지 신호 처리부, AI 연산 전용부가 한 칩에 들어가며 이를 SoC라고 부릅니다.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AP나 칩셋이라는 말도 같은 뜻으로 씁니다.
성능을 볼 때 흔히 클럭 속도(GHz)를 보지만, 요즘 칩은 성능이 다른 코어를 섞어 씁니다. 고성능 코어 몇 개와 저전력 코어 몇 개를 상황에 따라 나눠 쓰는 방식이라, 최고 클럭 하나만으로는 실사용 성능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.
공정 나노미터(nm) 수치도 자주 등장합니다. 숫자가 작을수록 같은 성능을 더 적은 전력으로 낸다고 이해하면 대체로 맞지만, 이 수치는 이제 물리적 크기라기보다 세대를 가리키는 이름에 가까워 제조사가 다르면 직접 비교하기 어렵습니다. 같은 회사의 이전 세대와 비교할 때 의미가 있습니다.